[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한국콜마 계열사 CJ헬스케어는 수액제 사업을 강화하고자 1000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설에 나섰다.
10일 CJ헬스케어에 따르면 신규 공장은 지난 2018년 4월 한국콜마에 인수된 후 처음 이뤄지는 대규모 투자사업이다.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부지에 연면적 32,893㎡(약 1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수액제 신공장은 연간 5500만개(Bag)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공장이 완공되면 수액제 생산규모는 약 1억개(Bag)로 늘어난다.
앞서 CJ헬스케어는 1992년 세이프 플렉스 백(안전용기)을 국내 처음 도입하며 수액제 사업에 진출했다. 기초수액제‧종합영양수액제(TPN)‧특수수액제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계열사인 CJ헬스케어를 교두보로 삼아 건강기능식품‧제약‧화장품 등을 큰 축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변형원 CJ헬스케어 상무는 “이번 신공장 건설은 원활한 수액제 공급 및 제품군 확장을 모색하고자 진행되는 것으로 투자를 통해 생산역량을 강화해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수액 신규 공장은 오는 2020년 완공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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