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1~4월 국세수입 109.4조, 전년比 5천억↓…진도율 37.1%
[이지 보고서] 1~4월 국세수입 109.4조, 전년比 5천억↓…진도율 37.1%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6.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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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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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올해 1~4월 국세수입이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적극적인 재정 기조에 지출이 늘어나면서 재정수지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1~4월 총 국세수입은 10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억원 줄었다.

잠정 세수 진도율은 37.1%로 전년 동기 대비 3.9%포인트(p) 하락했다. 세수진도율은 1년간 걷어야 할 세금 대비 특정 기간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말한다.

4월 한 달만 놓고 보면 국세 수입은 31조40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세목별로 보면 부가가치세가 17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0억원 더 걷혔다. 수출 감소에 따른 환급 감소와 수입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득세와 법인세는 각각 5조6000억원, 2조7000억원씩 걷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유류세 인하 조치 등의 영향으로 교통·에너지·환경세(1조2000억원)는 지난해보다 1000억원 줄었다. 관세(7000억원)도 같은 기간 보다 4000억원 감소했다.

세금과 세외·기금 수입을 더한 4월 총수입은 4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1~4월 누계로는 170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000억원 늘었다.

4월 총지출은 5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조7000억원 증가했다. 1~4월 누계로는 196조7000억원으로 27조원 늘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제 재정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3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4월 누계 관리재정수지 또한 38조8000억원 적자로, 이는 전년 동기(13조6000억원)보다 적자규모가 25조2000억원 커졌다.

4월 중앙정부 채무는 675조8000억원이었다. 올해 주요 관리 대상 사업 규모인 291조9000억원 중 4월 집행실적은 127조9000억원(43.8%)이다. 당초 계획(116조3000억원)보다 11조6000억원(4.0%포인트) 초과 집행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혁신성장, 일자리 지원 강화, 추경의 국회 통과시 신속한 집행 등 적극적 재정운용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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