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0일 제주도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제12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개막행사를 갖고 오는 13일까지 이번 행사를 공식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현대차그룹이 공식 후원하는 행사다.

현대차그룹은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등 국내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후원해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제주인 페스티벌’을 열고 제주 주요 관광명소 20개소에서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 예술 등 75회의 다양한 공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현대차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수상 학생들이 오프닝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 190개 문화예술 단체의 부스 전시를 통해 활동 및 사업 아이템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아트마켓을 열고 사회적기업 7개 팀을 초청해 문화예술 관계자들에게 이들의 홍보 활동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오 전문가들이 문화예술계의 현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교류협력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문화예술계의 저변 확대를 위해 12년간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