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오픈API' 확대 추진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오픈API' 확대 추진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6.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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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금융감독원은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픈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정보제공 범위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오픈API를 통해 제공되는 공시정보가 기업 개황, 공시목록 등 2종이었다. 향후에는 세부 공시 내용까지 확대 신설해 21종을 추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추가되는 정보는 공시서류 원본 파일과 사업보고서 및 분·반기보고서의 증자·감자, 배당, 최대주주, 보수, 지분공시 주요 정보 등이다.

오픈API는 데이터를 외부 이용자가 독자적으로 분석·가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을 방문하지 않고도 공시정보를 수집해 활용할 수 있다.

금감원은 DART 공시정보 개방서비스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가칭 'DART Open DATA')도 구축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다트 본연의 공시조회 서비스와 부가서비스인 공시정보 개방업무를 분리해 이용 목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자 선정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서비스 구축을 추진하고, 이르면 오는 2020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번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민간부문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창업 및 핀테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계자는 "공시정보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이용자가 관심 있는 공시정보의 개방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다양한 편의기능 및 이용자 접근성을 제고해 대국민 데이터 개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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