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앞으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주변 건축물의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건축서비스는 하나의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부터 건축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미래의 건축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건축 정보시스템 혁신TF’를 구성하고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혁신TF팀은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이 팀장을 맡고 AURI, LH, 한국감정원, 대한건축사협회 등 6개 기관·협회, 30명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혁신TF에서는 건축정보가 제대로 생성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개선, 정보공개, 정보활용 창업지원 등 다양한 시스템 및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주요과제는 ▲생활 편의 및 안전 정보 등 AR기반 건축정보 검색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재난위험 예측정보 등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활용 건축HUB 구축 ▲Active-X 등 접근 불편사항을 제거한 클라우드 기반 전국 통합 세움터 구축 추진 ▲AI기술을 활용한 건축데이터 고도화 등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건축 관련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건축의 미래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건축 정보시스템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건축 정보시스템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즉시, 사용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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