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배달앱은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버거킹 딜리버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앱데이터 분석업체 인크루스가 실시한 ‘배달앱 플랫폼 이용자 분석 추이’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은 지난 4월 순방문자수 639만명으로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요기요가 368만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버거킹 딜리버리은 123만명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롯데리아와 배달통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특히 롯데리아앱의 4월 순방문자수는 전년 대비 168% 급증했다. 버거킹도 같은 기간 49.5% 늘면서 배달의 민족(35.3%)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롯데리아의 경우 앱 순방문자수 증가와 함께 배달 매출 비중도 늘었다. 롯데리아는 4월 기준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27.9%를 배달에서 올리고 있다. 롯데리아의 배달 매출 비중은 ▲2014년 14.5% ▲2015년 15.7% ▲2016년 17.3% ▲2017년 20.2% ▲2018년 25.0% 등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업체들은 배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버거킹은 24시간 심야영업을 강남지역에서 서울시내 주요 상권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배달의 민족, 요기요와 맞손을 잡고 배달 접수 채널을 넓혔다.
맘스터치도 지난해 하반기 배달 앱을 이용하는 가맹점은 40%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서 60~0% 수준까지 늘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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