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기업 경영평가, 한국도로공사 1위…인천공항공사‧남동발전, 2‧3위
국내 공기업 경영평가, 한국도로공사 1위…인천공항공사‧남동발전, 2‧3위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6.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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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소재 한국도로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경북 김천 소재 한국도로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기업 경영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선정한 국내 공기업 종합 경영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기업 경영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35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일자리 창출‧ 사회 형평 채용‧노동생산성‧삶의 질‧재무관리‧복리후생 등 6개 부문에 대한 경영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도로공사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 가운데 경영관리 부문에서 수치 산출이 가능한 항목을 선택한 이후 부문 별 가중치를 적용해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사회 형평 채용‧노동생산성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평점 652.71점을 받았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은 643.71점을 받아 2위에 올랐고 한국남동발전은 630.0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외 한국남부발전‧한국서부발전‧강원랜드‧울산항만공사‧한국동서발전‧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랜드코리아레져(GKL)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도로공사와 남부발전‧인천국제공항공사‧LH, 동서발전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로공사는 청년 정규직 채용과 청년인턴 채용 부문에서 만점(40점)을 받았다.

사회 형평 채용 부문은 석유공사와 한국전력공사‧강원랜드‧도로공사‧LH가 상위권에 포함됐고  노동생산성 부문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스공사‧도로공사‧남부발전이 이름을 올렸다.

재무관리 부문에서는 가스기술공사와 한전KDN‧울산항만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마사회가 우수기업 반열에 올랐다. 마사회는 자기자본비율‧이자보상배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인정받았다.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의 사용 비율을 반영한 삶의 질 부문에서는 남동발전과 원랜드‧한국수력원자력‧울산항만공사‧서부발전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밖에 복리후생 부문은 석유공사와 남동발전‧마사회‧한국철도공사(코레일)‧중부발전이 우수 공기업에 선정됐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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