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69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 돌파…기지국 6만1246국 확보
5G 상용화 69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 돌파…기지국 6만1246국 확보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6.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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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이지경제DB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69일 만에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현재 5G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전날 서울 과천청사 회의실에서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단말·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5G 서비스 품질개선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비스 수신 가능 범위에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은 지난달 8일보다 6.9%, 3980국 증가한 6만1246국으로 파악됐고 장치 수도 14만3275개로 1만8586개 늘었다.

한편 이동통신 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사는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공항과 KTX 역사, 대형 쇼핑센터 및 전시장 등 전국 120여개 인구 밀집 건물 내에서 5G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350여개의 영화관과 체육관, 대형 마트도 추가 선정해 하반기에 시설 공동 구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 지하철 각 노선별로도 5G 기지국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조속한 서비스 개시를 위해 노선별 담당기관과 긴밀히 협의해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도 지하철 내 5G 기지국 구축 작업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달 29일 서울교통공사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수회에 걸친 소프트웨어(SW) 보완패치 보급과 지속적으로 연결망 연동 최적화해 데이터 끊김현상과 속도저하 등의 문제를 초창기 대비 완화했다는 설명이다. 

LTE 서비스를 이용 중임에도 단말 상태표시줄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을 개선하고자 단말 패치는 지난달 배포됐으며 이동통신사는 전체 이용자 가운데 약 85% 이상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동통신사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푸쉬 알림 등을 통해 패치 다운로드·적용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제조사는 국민들의 5G 스마트폰 선택권을 넓히고, 5G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고자 3분기에 다양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5G 가입자가 내실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에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과 적극적인 서비스 다변화를 요청했다”며 “향후 민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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