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건설업계, 재건축‧재개발로 활로 모색…올 하반기 6만4000세대 공급
[이지 부동산] 건설업계, 재건축‧재개발로 활로 모색…올 하반기 6만4000세대 공급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6.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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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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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올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6만4000세대로 예고됐다. 더욱이 건설업계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이후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 예정을 앞둔 아파트는 총 86개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6만4892세대다. 분양 일정이 미정인 곳과 연말 분양이 예정돼 있는 곳은 내년으로 밀릴 수 있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6월 이후 공급물량은 지난 1~5월 공급 물량 대비 4배 가량 많다. 실제로 올해 1~5월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물량은 30개 단지로 1만6163세대다.

이영호 부동산인포 수석매니저는 “신규 공급할 택지가 점차 좁혀지다 보니 건설사들은 여전히 재건축·재개발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며 “상반기 각 건설사가 진행한 브랜드 리뉴얼은 재건축‧재개발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3기 신도시를 둘러싸고 잡음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은 신도시 택지개발을 통한 공급보다는 정비 사업을 통한 아파트 공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비사업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재개발 사업이다. 6월 이후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 가운데 71%인 4만6531세대이며 53개 단지가 재개발 구역에서 나온다.

지역별로 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띄는 지역은 △경기(13개 단지) △서울(11개 단지) △부산(7개 단지) △광주(7개 단지) △인천(5개 단지) 순이다.

경기도는 안양‧수원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구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나올 예정이다. 안양은 덕현지구‧안양예술공원지구‧안양삼영개량지구 등이며 수원은 수원팔달6구역‧8구역 등이다.

서울은 성북구 장위동 소재 장위4구역‧동대문구 전농동 소재 청량리4구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인천은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주안1구역‧4구역에서 분양 계획이 있다.

부산은 부산진구 소재 가야3구역‧연지2구역, 광주는 북구 우산동 소재 우산1구역 등이다.

재건축을 통한 아파트 공급도 33개 단지에서 1만8361세대 이뤄진다. 

지역 별로는 △서울(20개 단지) △대구(8개 단지) △경기(3개 단지) △광주(1개 단지) △부산(1개 단지) 순으로 분양 예정돼 있다.

서울은 20개 재건축 단지에서 공급을 준비 중에 있다. 주요 재건축으로 강동구 둔촌동 소재 둔촌주공을 포함해 강남구 개포동 개포1단지‧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 등이다.

경기도는 안산시 원곡동에 위치한 원곡연립2단지 재건축과 남양주시 평내동 평내2구역 재건축 등이 올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대구‧광주‧부산 등 광역시에서 재건축 공급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구 주요 단지는 남구 봉덕동 소재 선주주택 재건축, 부산은 수영구 남천동 부산삼익타워 재건축, 광주는 서구 화정동 소재 염주주공 재건축 등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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