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협회 접견실에서 이건기 회장과 카자흐스탄 국가 PPP사업을 관장하는 ‘카자흐스탄 PPP센터’의 마타예프 센터장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마타예프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보건, 도로, 철도, 공공서비스 등 분야에 걸쳐 1000여개의 PPP 프로젝트가 검토·계획 단계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이 회장은 선진화를 모색 중인 카자흐스탄의 PPP 신규 입찰 및 업무 시스템 구축을 지지하고 입찰 예정인 사업 리스트의 협회 공유와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시 센터장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카자흐스탄 PPP센터는 국가경제부 산하로 도로, 철도, 공공서비스, 보건 등 각종 국가 PPP사업을 관장하며 최근 외국인투자자를 포함 민간기업의 입찰 참여 및 관련 업무 자문 서비스를 위해 'One Window‘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해외건설협회는 2016년 11월 ‘카자흐스탄 PPP 센터’와 MOU를 체결했으며 관련 주요 인사를 GICC행사에 초청하는 등 양국간 건설·PPP 분야의 협력 확대에 노력을 해오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우리기업 최초의 해외도로 PPP 사업인 ‘알마티 순환도로건설 사업(7억3000만 달러)’이 SK건설의 시공으로 진행 중이며 이 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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