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3일 외국인의 매도에 약세를 보이며 2100선 초반까지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08.75) 대비 5.60포인트(0.27%) 내린 2103.15에 장을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669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2억원, 53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29%), 의약품(1.53%), 음식료품(1.32%), 기계(1.24%), 비금속광물(1.17%), 화학(0.95%), 건설업(0.88%), 통신업(0.62%)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1.68%), 종이·목재(-1.32%), 운송장비(-0.86%), 전기가스업(-0.82%), 보험(-0.71%), 제조업(-0.47%), 유통업(-0.43%), 은행(-0.38%), 철강·금속(-0.2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스피 종목들도 혼조세가 두드러졌다. LG화학(3.56%), 삼성바이오로스(2.76%), 셀트리온(1.47%), SK텔레콤(0.97%) LG생활건강(0.15%) 등은 올랐다 있다. 반대로 SK하이닉스(-3.35%), 현대모비스(-3.14%), 삼성전자(-1.91%), 포스코(-1.44%), 신한지주(-1.42%)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24.32)보다 2.36포인트(0.33%) 오른 726.6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92억원, 기관은 17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47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펄어비스(4.68%), 에이치엘비(1.12%), 휴젤(1.00%), 스튜디오드래곤(0.68%) 등이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1.32%), CJ ENM(-1.30%), 헬릭스미스(-0.63%), 셀트리온제약(-0.57%), 신라젠(-0.36%), 셀트리온헬스케어(-0.34%)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2.6원) 대비 0.5원 오른 1183.1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