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4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03.15)보다 6.83포인트(0.32%) 내린 2096.32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29분 현재 전날 대비 0.24% 내린 2098.19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2억원, 33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72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42%), 종이목재(0.33%), 건설업(0.09%)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전기가스업(-1.51%)의 낙폭이 가장 크며 의약품(-1.22%), 통신업(-0.74), 운수창고(-0.69%), 기계(-0.64%), 금융업(-0.59%), 화학(-0.54%), 증권(-0.53%), 전기전자(-0.52%)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0.34%) 내린 4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31%), 현대차(-0.35%), 셀트리온(-1.45%), LG화학(-0.1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0.44%), 포스코(0.42%), 현대모비스(1.62%)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26.68)보다 2.71포인트(0.37%) 오른 729.39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1% 높은 727.4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9억원, 96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53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5%), 헬릭스미스(-0.10%), 메디톡스(-0.38%), 스튜디오드래곤(-1.08%), 셀트리온제약(-0.76%)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CJ ENM(1.16%), 신라젠(0.36%), 에이치엘비(3.31%), 펄어비스(1.81%), 휴젤(1.51%) 등은 상승 중이다.
한편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94포인트(0.39%) 오른 2만6106.7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80포인트(0.41%) 상승한 2891.6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4.41포인트(0.57%) 오른 7837.13에 장을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