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카레·소주·맛살 가격↑…오렌지주스·참치캔·스프↓
[이지 보고서] 카레·소주·맛살 가격↑…오렌지주스·참치캔·스프↓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6.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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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지난달 카레·소주·맛살 가격이 전월 대비 5% 상승했다. 반면 오렌지주스·참치캔·스프 가격은(평균 -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5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카레(5.8%), 소주(5.4%), 맛살(3.8%), 시리얼(3.4%), 치즈(3.0%) 등 18개였다. 맛살은 최근 3개월 연속, 고추장은 지난 1월 이후 상승세가 계속됐다.

반면 전월 대비 가격이 내린 품목은 오렌지주스(-3.7%)·참치캔(-2.4%)·스프(-2.0%) 등 10개로 집계됐다. 오렌지주스는 최근 두 달 연속 하락세다.

품목별∙유통업태별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참기름은 전통시장이, 오렌지주스·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설탕·어묵은 SSM(기업형 슈퍼마켓), 케첩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5.8%)였다. 이와 함께 오렌지주스(40.8%), 시리얼(38.6%), 생수(38.3%), 국수(36.5%)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통시장(10개), SSM(4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30개 품목 평균 구매비용 12만5645원,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2.3% 올랐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8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11만8382원), SSM(12만9559원), 백화점 (13만7750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사대상 30개 품목은 간장, 고추장, 국수, 냉동만두, 된장, 두부, 라면, 맛살, 맥주, 밀가루, 생수, 설탕, 소시지, 소주, 스프, 시리얼, 식용유, 어묵, 오렌지주스, 우유, 즉석밥, 참기름, 참치캔, 치즈, 카레, 커피믹스, 컵라면, 케첩, 콜라, 햄 등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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