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공기업 기관장 평균 연봉 1억9424만원…기관장-직원 간 격차 2.5배↑
[이지 보고서] 공기업 기관장 평균 연봉 1억9424만원…기관장-직원 간 격차 2.5배↑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6.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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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 연봉이 1억9424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원과의 격차는 2.5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지난해 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6개 공기업의 상임 기관장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평균 1억942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중 기관장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전력공사로 2억5871만원을 수령하며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동서발전 2억4554만원 ▲인천항만공사 2억3601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 2억3305만원 ▲한국남동발전 2억2998만원 순이다.

이밖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남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전KDN ▲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15개 공기업의 기관장도 2억원 이상 수령했다.

또한 36개 공기업의 정규직 일반 직원의 평균 급여는 7848만원으로 공기업 상임 기관장 평균 연봉과 2.5배의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정규직 남성 직원 평균 연봉은 8177만원으로 2.4배의 격차를 나타내며 평균보다 소폭 낮았다. 반면 여성 직원은 6246만원으로 기관장과 3.1배 차이를 보였다.

기관장과 직원의 연봉 차가 큰 기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3.7배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전력공사 3.1배 ▲해양환경공단 3배다. 반면 연봉 차가 작은 기업은 한국석유공사가 1.1배로 가장 낮았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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