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일본기초노화학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
김주원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일본기초노화학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6.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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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소속의 김주원 연구원은 지난 6월 6일 일본기초노화학회(JSBMG)가 주관하는 ‘2019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김주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연구원은 지난 6일 일본기초노화학회(JSBMG)가 주관한 ‘2019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김주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소속 연구원이 일본기초노화학회(JSBMG)가 주관하는 '2019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김주원 연구원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02년 ‘젊은 과학자상’이 제정된 이후 외국인으로는 3번째 수상이며 기업 소속 연구원 중에서는 처음이다.

일본기초노화학회는 1981년 설립돼 현재 정회원수만 256명인 단체다. 학회 전신인 기초노화연구회까지 포함하면 아시아에서 가장 역사가 긴 노화 분야 학술대회다.

김주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오사이언스 연구랩 책임연구원은 2014년 국제피부연구학회지 JID에 논문이 게재된 바 있으며 올해 6월 초에 열린 일본노년학회 총회(노화 관련 7개 연합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바탕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논문 발표는 ‘피부노화에 의한 색소침착과 콜라겐분해 억제인자로서 Foxo3a 역할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장수 유전자인 Foxo3a를 통해 항노화와 미백의 연결고리를 세계 처음으로 증명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

김주원 연구원은 연구 주제와 관련 “그동안 항노화와 별개라 여겨졌던 미백이 Foxo3a을 통해 조절 가능하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비타민C 등 항산화제의 미백 작용 기전도 함께 밝혀내 항산화와 항노화‧미백의 바이오 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이와 관련한 효능 원료로 셀레티노이드G 미백과 항노화 이중 기능성을 아이오페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진생베리 성분을 설화수 브랜드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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