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9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2120선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98.71)보다 26.07포인트(1.24%) 오른 2124.78에 장을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61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0억원, 169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23%), 통신업(-0.07%)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의료정밀(3.73%)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전기전자(2.48%), 건설업(1.74%), 제조업(1.5%), 유통업(1.46%), 증권(1.43%), 비금속광물(1.41%), 기계(1.3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차(-0.71%), SK텔레콤(-0.38%)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2.25%) 오른 4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5.99%), 삼성전자우(1.79%), 셀트리온(1.68%), LG화학(0.87%), 신한지주(0.88%), LG생활건강(2.70%) 등이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보합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14.86)보다 2.85포인트(0.40%) 오른 717.71에 장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억원, 6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에이치엘비(-1.82%), 휴젤(-0.02%)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8%), 신라젠(1.08%), CJ ENM(1.41%), 헬릭스미스(3.35%), 펄어비스(0.31%), 메디톡스(0.57%), 스튜디오드래곤(3.45%), 셀트리온제약(0.58%)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5.8원)보다 9.7원 내린 1176.1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