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부총리와 사업 협력 논의
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부총리와 사업 협력 논의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6.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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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성
조현준(왼쪽) 효성 회장과 브엉 딘 후에(오른쪽) 베트남 부총리가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이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지난 19일 한국을 방문한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부총리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남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20일 밝혔다.

후에 부총리는 재무부와 투자기획부, 중앙은행 등을 관할하는 베트남의 경제 컨트롤 타워다.

조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바리아붕따우성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광남성 타이어코드 공장 설립 등 신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 회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핵심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복합 생산기지로 효성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에 부총리는 “효성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 회사 중 하나다. 효성이 추진하고 있는 남부 바리아붕따우성 PP 공장과 중부 광남성 타이어코드 공장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2016년과 지난해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등 베트남 고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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