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8주 째 정제 마진 하락…이달 들어서 3달러 대 ‘주춤’
[이지 보고서] 8주 째 정제 마진 하락…이달 들어서 3달러 대 ‘주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6.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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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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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내 정유사 핵심 수익이라 할 수 있는 정제마진이 8주 째 손익분기점 밑으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3.1 달러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배럴당 0.1 달러 떨어진 수치다. 지난 4월 셋째 주 이후 8주 연속 4 달러를 밑돌았다.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통상 국내 정유업체 정제마진 손익분기점은 4~5 달러 정도다.

지난해 11월 하순 4 달러 밑으로 떨어져 흐름세가 3개월 여간 계속됐으나 3월부터 다시 4 달러로 반등했지만 마진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올 2분기 정유 사업 자체가 영업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유사들은 지난 1분기에도 정제할수록 마진이 손해를 봤지만 유가가 급격한 상승으로 정유 부문에서 간신히 이익을 냈다는 것.

그러나 올해  2분기는 미·중 간 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유가가 사실상 정체 상태라 래깅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에는 석유 소비 증가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지만 정제마진이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정유 부문 실적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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