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올해 여름 선케어 트렌드 ‘무기자차’…저자극‧안전성분으로 매출 58% 증가
올리브영, 올해 여름 선케어 트렌드 ‘무기자차’…저자극‧안전성분으로 매출 58% 증가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6.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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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최근 한 달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선케어 매출이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케어 제품 가운데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주요 제품 매출이 58%로 급증하면서 전체 선케어 매출을 견인했다.

무기자차는 물리적으로 피부 표면에 막을 씌워 자외선을 반사하고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 자외선 차단제다. 화학 성분이 상대적으로 적어 올해 고객들로부터 선호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폭염과 자외선‧미세먼지 등 피부를 자극하는 외부 환경 요인이 다양해지면서 고객들이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에 관심이 높아지자 저자극 무기자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

무기자차 선케어 제품 가운데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이 1위에 올랐다. 아울러 ‘라운드어라운드 그린티 시카 선로션’, ‘메이크프렘 유브이 디펜스미 블루레이 선플루이드’ 등의 제품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자외선 차단제가 주목 받으면서 아이를 포함한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선케어’ 제품도 판매율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년 대비 동기간 3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피부 톤 보정 효과가 있는 ‘톤업 선크림’ 매출도 약 26%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들이 화장품 구매하면 기능‧가격뿐만 아니라 함유된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선케어 시장에서도 성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강한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선케어 제품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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