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POWER(제이디파워)의 ‘2019 신차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올해로 33회째를 맞았으며, 지난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2개 브랜드 257개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63점을 받아 2017년부터 별도 브랜드로 신차품질조사를 받기 시작한 이후로 2년 연속 전체 1위에 올랐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간 품질 경쟁 구도를 재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G70은 콤팩트 프리미엄 차급 1위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으며 ▲G80은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 차종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는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 차량 전장화 확대로 고객들이 주목하고 있는 ▲음성인식 ▲블루투스 등 이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는 제네시스 외에도 기아자동차는 ▲일반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기준 제네시스에 이은 2위에 자리했다. 또 현대자동차는 ▲일반 브랜드 2위 ▲전체 브랜드 3위를 달성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가장 큰 시장이자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제네시스가 신차품질조사 2년 연속 전체 1위 및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에 등극한 것은 제네시스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품질을 리딩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