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1일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하며 약보합세를 띄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31.29) 대비 1.09포인트(0.05%) 오른 2132.38에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며 오전 9시16분 현재 전날보다 1.91포인트(0.09%) 낮은 2129.38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홀로 44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68억원 34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두드러진다. 오르는 업종으로는 서비스업(0.83%), 기계(0.30%), 종이·목재(0.22%), 철강·금속(0.22%), 통신업(0.22%), 증권(0.21%), 의료정밀(0.13%) 등이 있다. 반면 섬유·의복(-0.87%), 운수창고(-0.87%), 유통업(-0.82%), 화학(-0.67%), 의약품(-0.35%), 전기가스업(-0.31%), 제조업(-0.23%)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모비스(0.89%), SK텔레콤(0.77%), 신한지주(0.56%), 포스코(0.2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대로 LG화학(-0.85%), SK하이닉스(-0.74%), 현대차(-0.71%), 셀트리온(-0.70%), 삼성바이오로직스(-0.32%)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과 같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27.32) 대비 1.88포인트(0.26%) 오른 729.20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16분 현재 전날보다 0.98포인트(0.13%) 높은 728.3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84억원, 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르는 종목으로는 메디톡스(0.71%), 헬릭스미스(0.61%), 휴젤(0.19%), 에이치엘비(0.14%), 펄어비스(0.13%)이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0.69%), 셀트리온헬스케어(-0.51%), CJ ENM(-0.28%), 셀트리온제약(-0.19%), 신라젠(-0.17%)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연준의 다음달 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2포인트(0.95%) 오른 2954.18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지수는 장 중 한때 2958.06포인트를 기록해 장중 최고기록도 갱신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49.17포인트(0.94%) 상승한 2만6753.17포인트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4.02포인트(0.80%) 오른 8051.34에 거래를 마쳤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