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기아자동차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억원의 성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만 18세가 되면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운전면허 ▲정비 자격증 등 실제 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자격증 취득을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은 고객들의 차량 구매가 기부로 연결되는 라이프 도네이션(Life Donation) 형태로 진행됐다. 기아차는 4월~5월 두 달 동안 차종에 관계없이 전국 기아차 영업점에서 판매되는 기아차 1대당 1000원의 금액을 적립했다.

아울러 기아차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아차 공식 블로그 ‘플레이 기아’를 비롯해 다음카카오의 사회공헌 페이지 ‘같이가치’ 등에서도 약 한달간 소셜 펀딩을 통해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8월 자립을 돕는 활동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상 청소년들과의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관계 형성을 위해 ▲임직원 멘토와의 진로상담 ▲현직 소설가, 시인들이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문학 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박 2일 자립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캐멮인이 기아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기아자동차는 고객분들과 함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헌활동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