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비마약성 만성통증 치료제 ‘DWP17061’ 전임상 결과 발표…유효성 입증
대웅제약, 비마약성 만성통증 치료제 ‘DWP17061’ 전임상 결과 발표…유효성 입증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6.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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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영 대웅제약 이온채널신약팀장은 지난 19~20일 영국 캠브리지에서 열린 ‘2019 이온채널 심포지엄’에 참석해 Nav1.7을 타겟으로 한 신약개발 전략과 후보물질로 도출된 'DWP17061' 전임상 연구결과에 대해 구두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김성영 대웅제약 이온채널신약팀장은 지난 19~20일 영국 캠브리지에서 열린 ‘2019 이온채널 심포지엄’에 참석해 Nav1.7을 타겟으로 한 신약개발 전략과 후보물질로 도출된 'DWP17061' 전임상 연구결과에 대해 구두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대웅제약은 지난 19~20일 영국 캠브리지에서 열린 ‘2019 이온채널 심포지엄(이하 IC MS)’에서 비마약성 만성통증치료제 ‘DWP17061’에 대한 전임상(동물실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온채널을 연구하는 글로벌 제약사‧연구자‧대학 담당자가 모여 연구결과 등을 공유한다. 이온채널이란 이온이 세포 내부와 외부에 순환하는 데 필요한 막 단백질을 의미하며 최근 신약개발 후보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이온이 이동하면서 생체에 전기신호를 발생시키고, 신호전달에 관여하기 때문.

‘DWP17061’은 통증신호전달 매개체로 알려진 이온채널 Nav1.7 활성을 막아주고 통증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비마약성 만성통증치료제다.  

Nav1.7은 변이가 생기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이를 활용해 신약 개발에 성공한 제약회사는 없다. 

대웅제약은 자체 기술을 이용해 Nav 1.7을 타겟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 DWP17061을 발굴했으며 현재 해외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대웅제약 연구팀에 따르면 DWP17061은 Nav1.7 활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통증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 ‘DWP17061’를 둘러싸고 외국 제약업계와 대학 관계자가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며 “대웅제약이 개발하는 이번 신약이 만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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