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중고차 판매, “가벼운 손상은 수리 없이 판매하는 것이 더 낫다”
[이지 Car] 중고차 판매, “가벼운 손상은 수리 없이 판매하는 것이 더 낫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6.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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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J셀카
사진=AJ셀카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중고차 판매 시 스크래치와 같은 가벼운 외부 손상은 수리하지 않고 판매하는 것이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J셀카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자사의 차량진단전문가 ‘AJ셀카매니저’ 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단순 스크래치 ▲외관 손상 등은 수리하지 않고 그대로 판매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의견이 83%로 집계됐다. 이는 중고차 평가 시 수리 흔적을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벼운 손상의 경우 중고차로 판매하기 전 개인적으로 수리를 받는 경우도 많아 외관은 깨끗하지만 실제 어떤 수리를 받았는지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한 중고차 판매 시 연식과 주행거리 가운데 판매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주행거리로 나타났다. 설문 참가자 67%는 ▲10년 연식에 주행거리 5만㎞ 미만 차량이 ▲3년 연식의 주행거리 10만㎞ 이상인 차량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답했다.

차종 보다는 옵션 종류가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출고가 3000만원의 풀옵션 준중형 세단과 ▲신차 출고가 3000만원의 기본엔트리 중형 세단을 비교했을 때 88%가 풀옵션 준중형 세단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차량 구매 시 일반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썬루프 등의 옵션에 투자하는 것이 향후 더 높은 차량 잔존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밖에 차량 내·외부가 전면 변경돼 후속 모델이 출시돼 이전 모델이 단종된 경우 모델 전체가 단종된 차량보다 중고차 판매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이 80%로 많았다.

신홍섭 AJ셀카 평가운영팀장은 “이번 조사에 참여한 매니저는 연간 3만대 이상의 중고차량을 검수하고 평가하는 중고차량진단 전문가로 소비자와 매매회원사 간 거래에 필요한 차량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역할”이라며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량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들도 공정한 차량평가를 통해 제대로 된 차량의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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