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가 링크플로우와 손잡고 세계 최초 5G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FITT 360(핏 360)’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핏 360은 목에 거는 넥밴드형 카메라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링크플로우가 제작했다. 핏 360은 기존 360 카메라와 달리 양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다. 120도 간격으로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촬영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가 동시아 4K UHD로 주변을 촬영한다.

촬영된 영상은 기기에서 스티칭 작업을 거쳐 KT의 리얼360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리얼360은 KT의 5G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핏360으로 촬영된 영상을 수신해 일대일 영상통화를 비롯해 ▲4K UHD 화질로 최대 4명과 그룹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FITT 360은 오는 28일부터 KT Shop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민트 등 3종이며, 판매가격은 79만2000원이다. KT는 FITT 360 출시를 기념해 한 달간 9만9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제휴카드 할인 시 약 37만6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기 리얼 360을 비롯해 3D 아바타, AR 이모티커를 지원하는 ‘나를’ 등 5G 시대에 맞는 엿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선보였다”면서 “5G 시대는 스스로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것에 가치와 재미를 느끼는 세상으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길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는 “FITT 360은 카메라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고객들도 일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5G 시대에는 360도로 영상을 돌려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ITT 360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리얼 360 홈페이지(www.real360.co.kr)와 링크플로우 홈페이지(www.fitt360.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