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GU+ 5G 속도 1등? 신뢰할 수 없다”…LGU+ “5G 속도품질? 공개 검증하자”
SK텔레콤, “LGU+ 5G 속도 1등? 신뢰할 수 없다”…LGU+ “5G 속도품질? 공개 검증하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6.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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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가 자사 5G 속도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가운데 가장 빠르다고 광고한 것을 두고 반박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6일 ‘5G 5GX 시설수·품질 바로알기 스터디’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주장은 신뢰할 수 없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6월 24일 언론보도를 통해 서울 25개구 내 186곳에서 스마트폰 데이터 통신속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인 ‘벤치비’로 통신 3사의 5G 평균 속도 값을 비교한 결과 181곳에서 가장 빨랐다고 밝혔다.

류정환 SK텔레콤 5GX 인프라 그룹장은 이와 관련해 ”누가, 어디서, 어떤 시간대에 찍었는 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세부 데이터를 봐야 한다. 신뢰하기 어렵다“며 ”해당 지역에서 측정한 결과 우리가 높은 데도 있는데 그렇게 나온 것은 말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인 측정 전용 시스템인 ‘드라이빙 테스트’로 5G 품질을 측정한 결과 가장 우수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류 본부장은 ”드라이빙 테스트가 객관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KT가 낫다고 할 수 없다“면서 ”이동점을 보면 SKT가 이기는 지역이 더 많다. 현재로서는 저희가 이기는 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품질을 바라보는 기준은 여러 가지다. 이동하면서 찍느냐, 서서 찍느냐, 어떤 단말기를 쓰느냐, 아웃도어냐에 따라 다르다“면서 ”품질 비교를 하고 싶겠지만 현재는 한계가 있다.“면서 ”5G 기지국이 설치된 지역에서 가능한 것이고, 각 사별로 1등이라고 주장하겠지만, 현재까지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SK텔레콤 입장에서는 5G 에서도 꿀릴 것이 없다“고 피력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경쟁사의 속도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통3사 5G 속도품질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쟁사는 통신 속도가 상황과 방식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지는데 공신력 없는 조사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벤치비는 국내 대표 모바일 속도 측정 어플리케이션으로 1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가 측정 건의 경우 언론사가 직접 임의의 장소를 선정해 3사 비교 측정한 결과 벤치비 앱에서 제공하는 ‘내 주변 5G 평균속도’ 두 가지를 비교해 기사화 한 것“이라면서 ”경쟁사가 제기한 것처럼 당사가 임의로 주변의 속도를 높이는 등의 행위를 통해 결과값을 왜곡한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5G 100만 가입자 돌파 이후 소비자들은 통신사의 속도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 이후 지속적인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네트워크와 단말의 최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쟁사에서 언급한 품질은 속도X커버리지다. 커버리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우리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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