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시안화수소 배출량이 법적 기준치보다 현저히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에서 발생하는 시안화수소 배출량이 법적 기준치의 약 1/15~1/40 수준으로 확인됐다.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3개 시설에서 시안화수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 결과를 현대제철에 통보했다. 이번 측정은 지난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이뤄졌다.
주요 설비별로 측정된 시안화수소 배출량은 ▲3고로 열풍로 0.072ppm ▲후판공장 가열로 0.169ppm ▲철근공장 가열로 0.187ppm이다. 이는 배출허용 기준 3ppm을 현저히 밑도는 수준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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