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0.03% 올라, 3주 연속↑…송파·노원·강남 중심 상승세
[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0.03% 올라, 3주 연속↑…송파·노원·강남 중심 상승세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6.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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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오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상승해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재건축이 0.11%, 일반 아파트가 0.02%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0.01% 하락해 약세를 이어갔고 경기·인천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휴가철 비수기 진입을 앞두고 수요가 줄어든 분위기다. 서울이 보합(0.00%)을 기록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3%, 0.02% 떨어졌다.

서울은 △송파(0.14%) △노원(0.10%) △강남(0.08%) △중랑(0.07%) △양천(0.06%) △동대문(0.05%) △중구(0.04%) 등이 상승했다. 반면 ▼강동(-0.16%) ▼성북(-0.02%) ▼동작(-0.02%) ▼강서(-0.01%) 등은 하락했다.

송파는 몇몇 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잠실동 트리지움과 리센츠가 1000만원,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250만원-10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월계동 일대 저평가된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월계동 삼호3차, 미륭, 미성, 사슴3단지, 삼호3차 소형면적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와 한보미도맨션이 10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삼성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호재의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반면 강동은 지역 내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기존 아파트 거래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1000만원-2500만원, 암사동 선사현대가 500만원-25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거래 시장 침체로 약세가 지속됐다. ▼평촌(-0.07%) ▼광교(-0.04%) ▼동탄(-0.03%) ▼일산(-0.01%) 순으로 떨어졌다.

평촌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아니면 거래로 이어지지 못하는 분위기다. 평촌동 초원세경, 초원성원이 500만원-1250만원, 호계동 무궁화금호·경남·한양·효성이 250만원-1250만원 하락했다. 광교는 상현동 광교상록자이가 1000만원-1500만원 빠졌다. 동탄은 능동 동탄푸른마을신일해피트리가 5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안성(-0.14%) ▼고양(-0.09%) ▼의왕(-0.05%) ▼화성(-0.05%) ▼군포(-0.04%) ▼평택(-0.04%)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광명(0.08%) △하남(0.06%) △부천(0.05%) △과천(0.04%) 등은 올랐다. 안성과 평택 등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지역은 거래가 단절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안성은 공도읍 우림루미아트, 쌍용스윗닷홈, 삼성 등이 250만원-500만원 떨어졌다. 고양은 식사동 동문굿모닝힐2차와 풍동 숲속마을주공7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뒷걸음쳤다.

반면 광명은 매수문의가 조금씩 늘면서 급매 위주로 거래되는 분위기다. 하안동 주공3·4·12단지가 250만원-750만원 상승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기획관리본부 리서치팀장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지만 정부와 서울시가 강력한 추가 대책을 예고하면서 상승폭 확대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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