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서귀포시 매오름 일대에서 '제주다우미'들과 올해 첫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주다우미는 ‘제주다움’과 ‘제주 도우미’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함께 오름과 곶자왈, 용천수 등 제주 자연생태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가를 의미한다.
올해는 첫 봉사활동을 포함해 지금까지 1053명의 대학생과 제주도민‧이니스프리 임직원들이 제주다우미로 참여했다.
제주다우미들은 제주시 매오름과 도청오름 탐방로에 깔려있던 폐타이어 매트를 친환경 야자매트로 교체하는 등 2675m 구간을 새롭게 정비했다.
또 제주의 가치를 탐방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오름 입구에는 오름 명칭의 유래와 탐방로 소개, 자생하는 식물명 등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제주다우미 활동을 통해 오름 보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개 오름 9420m 구간을 정비해왔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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