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 “경보제약, 유로앤텍과 ‘체외충격파 장비’ 사업협력 계약 체결…발기부전치료기 등 국내 도입”
종근당홀딩스 “경보제약, 유로앤텍과 ‘체외충격파 장비’ 사업협력 계약 체결…발기부전치료기 등 국내 도입”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7.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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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오른쪽) 경보제약 대표이사와 임승전 유로앤텍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소재 종근당 본사에서 '체외충격파 장비'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김태영(오른쪽) 경보제약 대표이사와 임승전 유로앤텍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소재 종근당 본사에서 '체외충격파 장비'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경보제약은 국산 체외충격파 장비 전문 제조업체 유로앤텍과 발기부전치료기 ‘IMPO88’를 포함한 체외충격파 장비 국내 판매 및 수출에 대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IMPO88’은 유로앤텍이 근골격계 통증치료용 체외충격파치료기(ESWT)를 개발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올해 4월 출시한 발기부전(ED) 충격파 치료기기다. 지난 2017년부터 2년 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임상을 통해 의료기기로서는 국내 최초로 발기부전 치료 효능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 받았다.

유로앤텍은 유럽 일부 회사가 독점하고 있는 해외 체외충격파쇄석기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로 시장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안광진 경보제약 영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경보제약 의료기기 사업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승전 유로앤텍 대표는 “체외충격파치료기를 통한 발기부전 치료는 이미 해외에서 각종 연구결과를 통해서 효과가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유로앤텍의 우수한 제품과 경보제약의 영업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종근당홀딩스 계열사인 경보제약은 201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의료기기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사업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5월은 우즈베키스탄에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기 ‘마인(MINE)’을5년 동안 약 4,800만달러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로앤텍은 지난 2003년 설립된 기업으로 체외에서 충격파 에너지를 만들어 신장이나 요로 안의 결석을 파쇄하는 장비인 ‘체외충격파쇄석기’ 전문업체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일렉트로 마그네틱(전자기파) 실린더 방식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 인도네시아‧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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