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20년 상반기 중 새로운 전기요금 체계 마련
한전, 2020년 상반기 중 새로운 전기요금 체계 마련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7.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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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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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필수사용량 보장공제 제도의 합리적 개선과 주택용 계절별·시간별 요금제 등을 포함한 전기요금 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한다고 1일 공시했다.

앞서 한전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현재 누진제를 완화해 매년 7월~8월마다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결정했다. 또 전반적인 전기요금 체계 개편 안건도 함께 가결했으며, 사외이사들은 현행 누진제 1단계 구간 소비자에게 월 4000원 한도로 요금을 할인해주는 필수사용량 보장공제 제도의 폐지 또는 수정을 의결했다.

이밖에 소비자의 전기 사용 패턴을 고려해 다양한 요금제를 고를 수 있는 선택적 전기요금제도 만들기로 했다. 한전은 전기 요금의 이용자에 대한 부담 원칙을 세우고 현재 원가 이하의 전력 요금체계를 현실에 맞게 개편할 방침이다.

한전의 새로운 전기요금 체계 마련은 여름철 주택용 전기요금 인하에 따른 부담을 요금체계 개편을 통해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기요금 개편을 올해 11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6월 30일까지 정부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마련한 개편안을 인가 신청하면 정부가 관련 법령·절차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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