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이 LG V50 ThinQ를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난 5월 5G 가입자를 32만명 늘리며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5월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총 105만5901명으로 집계됐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5G 상용화가 시작된 4월 KT가 5G 가입자 10만4696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K텔레콤 9만5265명 ▲LG유플러스 7만1725명 순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이 5월들어 5G 가입자를 31만9976명 늘리며 1위로 올라섰다.
SK텔레콤의 1위 등극은 LG전자의 5G 스마트폰 ‘LG V50 ThinQ’를 출시하고, 공시지원금을 최대 77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로 보인다. 이에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점유율은 4월 35.1%에서 ▲5월 40.8%로 전월 대비 5.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KT의 5월 5G가입자는 25만1531명으로 2위로 밀려났다. LG유플러스는 같은 기간 5G 가입자 21만2698명을 확보해 3위를 기록했다.
4월~5월 5G 가입자 점유율은 SK텔레콤이 39.3%로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KT 33.7% ▲LG유플러스 27% 순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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