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키위미디어그룹은 화련신광브랜드운영관리(천진) 유한공사와 맺은 2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및 제품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당사의 계속적 계약이행 요청에도 계약상대방은 한중 양국의 정치문제로 인한 중국시장의 변화로 인해 당장 진행이 어렵다는 답변을 했다"며 "계약상대방과의 계약진행이 향후에도 진행되기 어렵다고 판단돼 계약해지 통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000억원 규모의 중국 수출 계약을 해지한 키위미디어그룹(012170)에 대해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거래소는 키위미디어그룹이 오는 11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을 할 경우 유가증권시장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여부, 부과벌정 및 공시위반제재금의 부과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필룩스(033180)는 목적사업 영위를 위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부동산매입을 위한 담보대출로 단기 차입금이 200억원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차입금은 자기자본 대비 12.5% 수준이다.

△프로스테믹스(203690)는 멕시코의 병·의원 대상 유통업체(Stem Cell Pharma SA de CV)와 19억원 규모 엑소좀 줄기세포배양액 앰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의 41.6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1년 6월25일까지다.

△마니커(027740)는 최대주주인 이지바이오의 지분이 직전 보고일인 지난해 12월10일 40.38%에서 32.83%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변동 사유에 대해 회사 측은 "특별관계자의 시간외 대량매매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정보기술(026180)은 현대정보기술이 롯데정보통신에 흡수합병됨에 따라 손병조·임춘성 사외이사가 임기만료전인 지난 1일 퇴임했다고 공시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