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브라질 상원의원회에서 훈장 수훈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브라질 상원의원회에서 훈장 수훈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7.03 11: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동국제강
장세주(왼쪽) 동국제강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브라질 연방 상원의사당에서 조제 에미리우 지 모랑이스 훈장을 수훈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연방 상원의사당에서 ‘조제 에미리우 지 모랑이스(Jose Ermirio de Moraes) 훈장’을 수훈했다.

브라질 상원위원회는 장 회장이 브라질 북동부 지역 CSP 제철소 주주사인 동국제강 회장으로서 연 300만톤급 슬래브 생산을 위해 CSP 프로젝트에 54억 달러 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북동부 지역 경제,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해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훈장은 매년 브라질 산업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장 회장은 “브라질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 주주사의 자원개발 역량과 기술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 이 순간의 영광을 누릴 수 없었을 것”이라며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 CSP의 혁신과 한국-브라질 양국 간의 상호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 CSP 제철소는 동국제강이 30%, 브라질의 발레가 50%, 포스코가 20% 투자해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제철소 건설 및 운영으로 약 3만70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CSP 프로젝트는 장 회장의 집념과 끈기가 빚어낸 산물이라는 설명이다.

장 회장은 2001년부터 브라질 고로 사업 진출을 지휘하며 브라질 정부 측과 민간 기업의 문을 두드렸다. 그 결과, 동국제강은 2005년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에 투자를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 브라질 발레와 고로 사업 합작에 전격 합의했다.

CSP 제철소는 2012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6월 고로 화입과 함께 가동을 시작했다.

한편 브라질 CSP 제철소는 가동 2년 6개월만인 지난해 생산 293만톤, 1억6400만 달러 영업 흑자를 기록해 제철소 가동과 영업이 조기에 안정됐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