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4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96.02) 대비 12.71포인트(0.61%) 오른 2108.7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40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 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5%)과 화학(1.69%), 증권(1.64%), 비금속광물(1.58%), 운송장비(1.41%), 전기전자(1.35%), 운수창공(1.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3.07%)과 종이목재(-1.01%), 금융업(-0.1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32%)와 SK하이닉스(1.59%), 현대차(2.21%), LG화학(0.84%), 현대모비스(1.09%), POSCO(1.02%), SK텔레콤(1.55%)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1.21%)와 삼성바이오로직스(-1.42%)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93.04) 대비 1.77포인트(0.26%) 내린 691.2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38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어치, 8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2%)와 CJ ENM(-1.18%), 신라젠(-4.70%), 헬릭스미스(-1.24%), 메디톡스(-3.16%) 등이 하락했다.
펄어비스(0.75%)와 스튜디오드래곤(1.67%), 휴젤(1.49%), SK머티리얼즈(0.78%), 케이엠더블유(3.19%) 등은 상승한 채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1.3원) 대비 2.7원 내린 1168.6원에 마쳤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