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205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64.17)보다 12.14포인트(0.59%) 내린 2052.03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114억원을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0억원, 224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34%), 종이목재(0.02%)를 제외한 의약품(-4.41%), 건설업(-3.73%), 기계(-2.27%), 비금속광물(-2.05%), 섬유·의복(-1.80%), 통신업(-1.72%), 전기가스업(-1.60%), 유통업(-1.52%), 화학(-1.50%), 음식료품(-1.25%), 보험(-1.07%), 철강·금속(-1.0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8% 오른 4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또 SK하이닉스(3.56%), 기아차(0.23%) 등도 올랐다. 반대로 셀셀트리온(-6.55%), 삼성바이오로직스(-4.11%), LG화학(-2.17%), SK텔레콤(-2.11%), 포스코(-1.03%), 현대차(-0.72%), 현대모비스(-0.22%) 등은 내렸다. 신한지주는 전날과 같은 가격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8.72)보다 10.92포인트(1.63%) 내린 657.80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홀로 42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3억원, 147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2.0원)보다 1.5원 내린 1180.5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