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서울 소규모 상가 공실률 2.9%…명동·홍대 등 주요 상권 공실 제로
[이지 부동산] 서울 소규모 상가 공실률 2.9%…명동·홍대 등 주요 상권 공실 제로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7.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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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시 소규모 상가 평균 공실률이 2.9%로 집계됐다.

1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1분기 기준 서울시의 소규모 상가 평균 공실률은 2.9%로 중대형 7.5%, 오피스 11%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규모 상가는 건축물대장상의 주용도가 상가(제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 위락시설)이고 건축 연면적이 50% 이상 임대되며 2층 이하, 연면적 330㎡이하인 일반 건축물이다.

특히 △명동 △홍대·합정 △서울역 △공덕역 △건대입구 △경희대 △신림역 등 18곳 지역은 공실률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이 낮은 배경은 임대료 수준이 비교적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소규모 상가는 중대형 상가보다 점포의 크기가 작아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며 “임대인 입장에서도 임차인 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워 공실의 위험에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사역 인근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18.2%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논현역 9.3% △사당 9% 등의 주요 상권의 공실률이 평균을 웃돌았다.

조 연구원은 “신사역, 논현역 등과 같이 매출 대비 임대료가 높은 상권은 소규모여도 매출에 한계가 있다”며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공실을 채우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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