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전문무역상사 107곳 신규지정…GS글로벌‧SK네트웍스‧현대홈쇼핑 포함
한국무역협회, 전문무역상사 107곳 신규지정…GS글로벌‧SK네트웍스‧현대홈쇼핑 포함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7.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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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19 전문무역상사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GS글로벌‧SK네트웍스‧현대홈쇼핑‧코오롱글로벌 등 대기업 4곳을 포함한 107개사를 전문무역상사로 신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 최근 3년 평균 수출 1백만 달러 이상이며 타 중소·중견 수출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주무부처 장관 추천을 받은 기업 △대형 무역상사, 유통기업, 전자상거래, 해외조달, 재외동포기업 등이 지정 요건이다. 

올해 전문무역상사 지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40개사 가운데 199곳이 재지정 됐다. 특히 신규 지정된 107곳까지 포함하면 총 306개 기업이 지정됐다. 

대기업은 CJ홈쇼핑‧GS글로벌‧GS홈쇼핑‧NH무역‧SK네트웍스‧롯데마트‧롯데쇼핑‧삼성물산‧이마트‧포스코대우‧우리홈쇼핑‧코오롱글로벌‧한화‧현대홈쇼핑 등이다. 

중견기업은 STX‧도화엔지니어링‧아이마켓코리아‧이랜드월드패션사업부‧이베이코리아‧조광페인트‧파트론‧하이텍팜‧한라홀딩스가 포함됐다. 

앞서 무역협회는 2009년 종합무역상사 제도를 폐지했다. 이후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대신 수출하거나 수출을 지원하고자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도입해 수출 노하우와 해외 인프라 등 네트워크를 형성한 기업을 선정해왔다. 

무역협회와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활성화하고자 △지정자격 요건 개선 △전문무역상사 인센티브 확대 등의 노력을 해왔다. 이 결과 전년 대비 66개(27.5%) 증가한 306개 기업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으며 이 가운데 107개 기업은 올해 신규 지정된 기업이다. 

특히 최초로 재외동포기업 10곳과 해외정부‧국제기구 조달기업 2곳도 전문무역상사에 포함됐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기업도 14곳으로 늘어나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의 다양한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대외 환경이 여러모로 어렵지만 우수 기업들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 기대가 크다”면서 “무역협회도 맞춤형 매칭 강화, 지정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 우수 전문무역상사 포상 등을 통해 전문무역상사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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