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NH농협은행은 'NH빅스퀘어 2.0' 고도화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빅스퀘어는 농협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비정형·대용량 데이터를 저장·분석해 머신러닝과 시각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빅데이터를 시각화한 ‘빅스퀘어 비전’ 구축하는 한편 디지털 고객 경로 분석‧디지털 성향 지수 개발‧오픈뱅킹 대비 신규 비즈니스 발굴‧플랫폼 환경 개선 등에 대한 고도화 작업도 완료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빅스퀘어 고도화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마케팅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디지털 고객에 대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금융생활 패턴이나 기업 부실예측 지표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농협은행은 빅데이터 사업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영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빅데이터 시스템 적용을 은행 모든 분야로 확대해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