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카카오뱅크가 누적 고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5분 계좌개설 고객이 1000만명을 넘었다. 지난 2017년 7월 27일 오픈한 이후 약 2년 만의 성과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은행 1호 케이뱅크에 이어 후발주자로 2017년 7월 출범했다. 이후 서비스 개시 5일 만에 100만명, 12일 만에 200만명을 연이어 돌파하며 금융권에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1월 500만명, 올해 1월 800만명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10000만명 고지에 오르게 됐다.
▲26주 적금 ▲모임 통장 서비스 등 비대면 기반의 혁신적 금융상품이 카카오뱅크 성장의 1등 공신이다.
26주 적금의 경우 출시 4일 만에 13만5743좌가 개설됐고 지난 10일 기준 273만4677좌 개설되는 등 1년 만에 20여배 성장했다. 동호회, 계모임 등 각종 모임 회비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임 통장 서비스는 출시 7개월 만에 이용 고객 수 285만1611명을 넘어서고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말 기준 수신은 17조5700억원이며 여신은 11조 3300억원이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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