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무더위 한방에 날릴 공포영화 BEST 5
[카드뉴스] 무더위 한방에 날릴 공포영화 BEST 5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7.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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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장마가 끝나고 나면 무더위에 밤잠 설치는 공포의 열대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포엔 공포가 제격. 이지경제가 열대야를 날려줄 공포영화를 엄선했습니다.

주인공 애니는 일주일 전 돌아가신 엄마의 유령이 집에 나타나는 것을 느끼는데요. 애니가 엄마와 닮았다며 접근한 이웃 ‘조앤’을 통해 엄마의 비밀을 발견하고, 엄마로부터 시작돼 아들과 딸에게까지 저주가 이어지게 됩니다.

‘유전’은 일반적인 호러영화와 달리 직접 놀래키는 효과는 적습니다. 다만 음산함과 불쾌함으로 무장해 보는 내내 서서히 조여오는 듯한 공포를 맛볼 수 있습니다.

3대째 부검소를 운영하고 있는 토미-오스틴 부자. 보안관의 의뢰로 신원 미상의 젊은 여성의 시신을 부검하게 됩니다. 부검을 하면서 그녀의 몸에 숨겨져 있던 흔적들로부터 끔찍한 비밀이 밝혀집니다.

제인도는 부검실이라는 폐쇄된 공간이 주무대. 시종일관 조용한 분위기지만 뻔하지 않은 이야기 전개가 신선한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경찰과 호송 중인 살인범, 매춘부, 신혼부부, 여배우 등이 거센 폭우에 한 모텔에 고립됩니다. 사방이 막힌 공간에서 한 명씩 차례로 살해되고 시체에는 모텔 방 번호 10이 적힌 열쇠부터 죽임을 당할 때마다 작은 숫자의 열쇠가 남겨집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이에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기는 스릴러물인데요. 마지막까지 절내 놓을 수 없는 긴장감 때문에 공포영화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작품입니다.

살인과 실종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마을 ‘데리’. 비 오는 날 종이배를 들고 나간 주인공 동생이 사라집니다. 주인공은 친구들과 함께 동생을 찾아 나서지만 27년마다 가장 무서워하는 것의 모습으로 아이들을 잡아먹는 ‘그것’이 나타납니다.

이 영화는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 ‘그것’을 영화화 했는데요. 다소 징그럽게 느껴질 수 있는 ‘그것’의 존재가 공포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느슨해지는 것이 아쉬운 작품입니다.

갑자기 나타난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한다. 그 존재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소리를 내지 않는 것.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족의 숨 막히는 사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공포영화의 8할을 담당하는 ‘소리’로 공포의 근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어요.

영화 콘셉트처럼 매우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 다소 답답함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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