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9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82.48)보다 9.39포인트(0.45%) 오른 2091.87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2512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62억원, 31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2.33%), 화장품(2.24%), 생물공학(1.86%), 전기용품(1.50%), 가정용품(1.47%), 컴퓨터기기(1.39%), 디스플레이(1.26%), 화학(1.23%), 제약(1.17%) 등이 올랐다. 반대로 자동차(-2.91%), 통신장비(-2.61%), 소프트웨어(-1.28%), IT서비스(-0.76%), 카드(-0.55%)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86%) 오른 4만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1.73%), 셀트리온(2.72%), 신한지주(0.56%), POSCO(0.63%)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13%), 삼성전자우(-0.39%), 현대차(-3.62%), 현대모비스(-1.70%), SK텔레콤(-0.38%)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4.79)보다 0.37포인트(0.05%) 내린 674.4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6억원, 6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홀로 178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58%), 신라젠(3.88%), 헬릭스미스(2.56%), 메디톡스(4.82%)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1.02%), 펄어비스(-1.22%), 스튜디오드래곤(-0.99%), 케이엠더블유(-2.15%), SK머터리얼즈(-0.95%), 휴젤(-0.72%)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9.3원)보다 1.7원 내린 1177.6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