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세계 최초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 유럽 특허청 등록 허가…해외 체외진단 시장 진출 가속화
JW홀딩스, 세계 최초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 유럽 특허청 등록 허가…해외 체외진단 시장 진출 가속화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7.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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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JW홀딩스가 유럽에서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JW홀딩스는 혈액검사로 췌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에 대해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을 허가받았다고 17일 밝혔다. 

JW홀딩스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영국‧프랑스‧독일 등 주요 국가 대상 개별 진입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최종 특허 취득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췌장암 조기진단 원천기술은 (췌장암) 초기‧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 진행단계 별 검사가 가능한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이다. 지난 2017년 백융기 연세대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

그간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반응하는 암 특이적 항원 ‘CA19-9’를 검사하는 방법은 존재했지만 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CFB(보체인자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홀딩스가 유일하다.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진단 원천기술 관련, 2016년 국내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2018년 일본 올해 5월 중국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현재 미국에도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JW홀딩스는 현재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CFB를 포함하는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키트와 진단알고리즘을 개발 중에 있다. 올해 하반기 시제품 성능 평가 임상을 진행한 이후 탐색 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췌장암 조기 진단 기술 특허 대상국가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고부가가치 체외진단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JW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력과 함께 혁신적인 체외진단 인프라를 구축해 진단 분야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췌장암은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약 1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질병으로, 국내에서만 매년 약 66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아울러 5년 상대 생존율이 약 11%로 전체 암 종 중 생존율이 가장 낮아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난치성 질환이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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