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12G기가비트 모바일 D램 ‘LPDDR5’ 양산
삼성전자, 세계 최초 12G기가비트 모바일 D램 ‘LPDDR5’ 양산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7.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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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가비트(Gb) LPDDR 모바일 D램’ 사진=삼성전자
‘12기가비트(Gb) LPDDR 모바일 D램’ 사진=삼성전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는 5G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최고 속도를 나타내는 ‘12기가비트 LPDDR5 모바일 D램 ’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2세대 10나노급(1y) 12Gb 칩 8개를 탑재한 '12GB LPDDR5 모바일 D램' 패키지를 양산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모리 시장을 선하는 한편 고객사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춰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12기가바이트(GB) LPDDR4X 모바일 패키지를 내놓은 지 5개월 만에 ‘12Gb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하는 등 프리미엄 메모리 라인업을 강화했다.

‘12Gb LPDDR5 모바일 D램’은 현재 고 사양 스마트폰에 탑재한 기존 모바일 D램(LPDDR4X, 4,266Mb/s) 대비 약 1.3배 빠른 5500Mb/s의 속도를 나타낸다.

이 칩을 12GB 패키지로 구현하면 풀HD급 영화(3.7GB) 약 12편 용량인 44GB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초고속 모드에서 저 전력 동작을 구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회로 구조 (clocking, training, low power feature)를 도입해 기존 제품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30% 줄였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 양산함에 따라 차세대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초고화질 영상 촬영‧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한편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는 '모바일 D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 부사장은 “현재 주력 공정인 2세대 10나노급(1y)을 기반으로 차세대 LPDDR5 D램의 안정적인 공급 체제를 구축해 해외 고객들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적기에 출시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조만간 차세대 D램 공정에 기반해 속도와 용량을 더욱 높인 라인업을 출시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지속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객사 수요에 맞춰 내년부터 평택캠퍼스 최신 라인에서 차세대 LPDDR5 모바일 D램 본격 양산 체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12Gb LPDDR5 모바일 D램 양산에 이어 향후 용량과 성능을 더욱 높인 16Gb LPDDR5 D램도 선행 개발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은 물론 프리미엄 모바일 시장을 본격 공략해 초격차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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