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국 10대 핵심상권 ‘5G 클러스터’ 구축…이달 25일 서울 종로 ‘5G 롤 파크’ 개관
SK텔레콤, 전국 10대 핵심상권 ‘5G 클러스터’ 구축…이달 25일 서울 종로 ‘5G 롤 파크’ 개관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7.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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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은 서울‧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 10대 핵심상권 ‘5G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아울러 5G 특구 별 특성에 맞춰 초밀집 네트워크‧특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5G팩토리‧병원 조성 등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8일 서울 종로 5G 스마트오피스에서 5G 서비스, 5G 핵심상권, 5G썸머, 5G 기업간거래(B2B) 등 4대 영역 중심 ‘5G 클러스터 전략’을 공개했다.

5G 클러스터란 초(超)밀집 네트워크에 기반한 증간현실(AR)‧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 신규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적된 5G 환경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프리미엄 네트워크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갖춘 5G 클러스터를 조성해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문화와 특색을 5G와 접목시켜 지역 경제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고객 생활·지역사회·산업 등 삶의 질은 높일 예정이다.

우선 SK텔레콤은 10대 핵심 상권 구축과 5G 롤 파크‧AR 동물원 등 ‘5G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5G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지역별 5G 고객 분석과 지역 내 점포 수‧유동인구‧평균 매출 등을 분석하는 한편 서울의 강남‧광화문‧건대‧홍대‧잠실‧대구 동성로‧대전 둔산동‧광주 상무지구‧부산 남포동‧서면 등 10곳을 선정했다.

골목상권과 연계한 AR 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

AR멤버십은 할인 혜택이 담긴 멤버십을 AR 기술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전국 상권을 아우르는 AR멤버십을 통해 고객 혜택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 속초‧경포‧부산 해운대‧제주 협재 등 해수욕장‧오션월드‧캐리비안베이 등 국내 대표 피서지에서 이벤트와 혜택을 강화했다.

5G롤파크‧AR동물원‧5G스타디움 등 ‘5G 부스트 파크’도 문을 연다.

부스트파크는 초고속 네트워크에 기반해 고객들이 빠른 5G 속도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는 2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LCK 경기장에 '5G 롤(LoL)파크'를 운영한다.

롤파크에서 특정 지역을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전국 팬들이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AR응원필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VR현장중계‧VR 리플레이 경기 등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8월에는 올림픽공원‧여의도공원 등지에서 AR 기술로 구현한 거대 고양이‧강아지‧알파카‧랫서‧비룡 등을 만날 수 있는 AR동물원도 개장한다.

가령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근처를 지나다가 스마트폰을 비추면 ‘AR자이언트 캣(거대 고양이)’이 나타나는 식이다.

고품질 렌더링 기술과 시각특수효과(VFX) 등을 탑재해 동물이 움직일 때 느낌이 실감나게 전달된다.

또한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공원을 중심으로 AR동물원을 늘릴 예정이다.

이밖에 SK와이번스 프로야구 홈구장인 인천문학구장에 이어, SK나이츠 프로농구 홈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을 ‘5G 스타디움’으로 만든다.

올해 연말까지 실감형 미디어를 구축해 ‘5G 부스트 파크’를 순차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5G 팩토리 △5G스마트병원 △스마트 물류·유통 △스마트시티 △미디어 △공공안전 △스마트오피스 △국방 등 8대 5G B2B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현재 SK 하이닉스에 5G망을 구축하고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반의 5G 스마트팩토리를 추진 중이다.

전국 주요 거점지역 5G 네트워크망에 12개의 모바일 엣지 컴퓨팅을 구축한다. 제조, 미디어, 금융, 게임 등과 같이 보안과 초저지연 통신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산업별 5G 엣지 클라우드 전용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은 MEC를 통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팩토리에 MEC를 적용해 5G로 구동되는 각종 설비의 응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5G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서비스를 선보여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5G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 패러다임을 바꾸고, 지역별·산업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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