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살았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을 증여 받았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3월 14일 아들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청운동 자택을 증여했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구 회장은 지난 2001년 청운동 집을 상속받았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38년간 살면서 현대그룹을 일궈낸 상징적인 장소다. 청운동 자택은 건물면적 지상 1층 169.25㎡, 2층 147.54㎡ 규모로, 공시지가 기준으로 약 33억원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청운동 집 소유권이 이전됐으나, 구체적인 활용방안은 정해지진건 없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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