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중국합작 법인 ‘Vcell 헬스케어’ 설립
셀트리온, 중국합작 법인 ‘Vcell 헬스케어’ 설립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7.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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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제1공장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셀트리온그룹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50조원 규모의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셀트리온그룹은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과 손잡고 ‘Vcell 헬스케어(브이셀 헬스케어)’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Vcell 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홍콩에 설립한 자회사 셀트리온홍콩이 난펑그룹과 공동 투자를 통해 중국 상해에 설립됐다.

셀트리온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셀트리온의 세 가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중국 내 개발·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Vcell 헬스케어’는 앞으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약품 허가 절차에 따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중국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과 난펑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 중국 현지에 글로벌 수준의 규모와 설비를 갖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미국과 유럽·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중국 현지 환자들에게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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