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9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66.55) 대비 27.81포인트(1.35%) 오른 2094.36에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0.66% 오른 2080.21에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늘려나가며 장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6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53억원, 132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했다. 증권업종(2.37%)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보험(2.33%), 운수창고(2.01%), 의료정밀(1.87%), 종이목재(1.72%), 섬유의복(1.71%), 전기전자(1.66%), 의약품(1.64%), 서비스업(1.59%), 철강금속(1.46%), 건설업(1.44%), 금융업(1.41%), 제조업(1.37%)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텔레콤(-0.39%)을 제외하고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52%) 오른 4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81%), 삼성전자우(1.99%), 현대차(0.37%), LG화학(1.54%), 셀트리온(2.22%), 현대모비스(1.08%), 신한지주(1.22%), LG생활건강(0.83%) 등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65.15)보다 8.91포인트(1.34%) 오른 674.06에 장을 끝냈다. 지수는 3.05포인트(0.46%) 오른 668.20에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폭을 늘려나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7억원, 3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21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펄어비스(-1.08%)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4.05%), CJ ENM(1.39%), 신라젠(5.60%), 헬릭스미스(9.12%), 메디톡스(1.55%), 케이엠더블유(0.79%), 스튜디오드래곤(0.75%), SK머티리얼즈(0.90%), 휴젤(1.86%) 등이 크게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8.8원)보다 4.3원 내린 1174.5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