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인파가 붐비는 피서지도 좋지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축제는 어떨까요? 이지경제가 독자 여러분에게 여름 축제를 소개합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전남 장흥 ‘물축제’.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와 워터 락 풀파티, 별밤 수다쟁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특징인데요. 특히 물대포와 물풍선, 물총이 어우러진 물싸움이 백미입니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에 정신을 차릴 수 없어요.
여름철 평균기온 19도. 열대야가 없는 태백에서 열리는 야외 영화제 ‘태백 쿨 시네마’. 이 영화제는 매일 저녁 8시부터 열리는데요. 백두대간 밤하늘과 대자연을 벗 삼아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영화 상영 30분 전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난 ‘보령머드축제’. 머드축제는 머드 셀프 마사지, 머드 캐릭터 만들기 등 6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축제의 백미는 온몸에 머드를 뒤집어쓰며 뒹구는 체험존 인데요. 대형 머드탕으로 진흙을 끼얹고 슬라이드에 몸을 맡기면 더위를 순식간에 잊을 수 있어요.
주말 서울 한강에서 즐기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이번 축제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부여군과 함께하는 한강 열기구 체험이 열립니다. 열기구를 타고 발아래로 펼쳐진 한강의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올해는 제천시와 춘천시, 강화군, 진도군, 인제군, 정선군 등 지자체가 참여합니다. 이들 지역의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어요.
서울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야시장은 여의도 한강공원과 동대문DDP, 청계천 등 6곳에서 각기 다른 콘셉트로 진행됩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글로벌 야시장’을 주제로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들의 공연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요. 야시장은 운영 시간 등이 다릅니다. 방문 전 확인은 필수겠죠,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