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서울에서 편의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무려 1121개로 노원구(302개)의 4배에 달한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서울에서 편의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1121개)로 조사됐다. 이어 ▲송파구(606개) ▲서초구(599개) ▲마포구(495개) ▲영등포구(489개) ▲중구(455개)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울시 전체 편의점 수 1만96개 중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만 2326개(23%)가 몰렸다.
편의점 점포 수는 주거인구와 더불어 유동인구, 1인 가구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 수 상위 6개 지역(강남구·송파구·서초구·마포구·영등포구·중구)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업무지역이다.
특히 강남구는 거주 인구수와 사업체 수(7만2511개) 모두 3위 안에 드는 지역으로 주거인구와 유동인구 모두 풍부하다. 편의점의 주 고객층인 1인 가구 비중도 높다. 강남구의 1인 가구는 5.3%(6만2774가구), 송파구는 5.0%(5만8848가구)에 달한다.
한편 서울 소재 편의점 중 대부분은 프랜차이즈 점포이며 상위 3개 브랜드 가맹점이 전체 점포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창업지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에서 편의점 가맹점 2000개 이상인 브랜드는 ▲GS25(2760개) ▲CU(2370개) ▲세븐일레븐(2113개)으로 조사됐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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